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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마트 "프랑스산 고급 린넨셔츠 1만원대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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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준비에 들어간 유통·패션업계가 린넨(linen) 소재 의류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린넨은 아마(Flax·亞麻)’라는 식물의 줄기로 만든 섬유를 일컫는다. 특유의 성긴 조직감으로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돼 여름 고급 의복에 주로 사용된다.

이마트(139480)의 자체 의류 브랜드 데이즈는 ‘린넨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데이즈 린넨 의류 41종 총 20만장을 최대 약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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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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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품인 ‘린넨 셔츠’와 린넨 원사가 혼방된 ‘린넨 코튼 셔츠’ ‘린넨 헨리넥 셔츠’는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착용감이 편한 ‘린넨 베이직 팬츠’는 1만9900원, ‘린넨 밴드 반바지’와 ‘린넨 체크 반바지’는 1만290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데이즈 린넨 의류는 저렴한 가격에도 고급 린넨 소재인 ‘프렌치 린넨’을 사용해 품질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린넨은 최근 친환경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린넨은 일반 면 소재에 비해 재배할 때 필요한 물과 농약의 양이 훨씬 적고, 농지를 황폐화시키지 않아 친환경 패션에 적합한 소재로 각광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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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제공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도 이달 초 셔츠, 바지, 원피스 등으로 구성된 린넨 상품 85종을 선보였다. 신상품은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연보라·연두·연하늘색 등의 화사한 색상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치마와 원피스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장과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자일리톨 가공으로 청량감과 냉감 기능이 더해진 ‘오션 린넨’ 셔츠까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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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제공



한세엠케이(069640)의 캐주얼 브랜드 TBJ도 이달 코튼 린넨셔츠를 새롭게 출시했다. 코튼 린넨셔츠 신제품은 95에서 105까지의 크기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9900원이다. CJ ENM(035760)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도 프랑스산 린넨으로 만든 재킷, 블라우스 등 신상품을 19일부터 판매한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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