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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신병교육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여군·민간인 10여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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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종로구의 한 공공화장실에서 종로구청이 불법촬영 장비를 검색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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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신병교육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 당국은 신병교육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군 간부는 지난 5월 구속됐다.

지난 2월 촬영된 몰래카메라엔 여군과 훈련병 관련 업무를 위해 신병교육대를 방문한 민간인 여성 등 10여명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피해자들은 지난 4월부터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와 촬영된 영상이 유포됐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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