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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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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차량 엔진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던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미국에서 판매한 18만여 대의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을 한다.
18일(현지시간) BMW는 2006년 이후 출시된 12개 차종에 이르는 3시리즈, 5시리즈, Z4 시리즈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BMW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강제통풍 히터에 습기가 유입돼 일어난 합선으로 엔진에서 불이 날 위험이 있어 무상 수리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BMW 딜러는 내달 28일부터 문제가 된 차량의 차주를 대상으로 무료로 히터를 교체한다.
앞서 BMW는 2006년 연식의 3시리즈를 비롯한 자사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끝에 2017년 11월 대규모 리콜을 했다.
새 리콜 대상은 525i, 525xi, 530i, 530xi, 530xi 스포츠 왜건, 325i, 325xi, 325xi 스포츠 왜건, 330i, 330xi, Z4 3.0, Z4 3.0si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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