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브렉시트 이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국가적 혼란이 가중되자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이들은 의회광장에 모여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집회를 한 뒤 도심에서 행진했습니다.
시민들은 '시민에게 맡겨라'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며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노동당의 톰 왓슨 부대표와 빈스 케이블 자유민주당 대표, 사디크 칸 런던시장 등 브렉시트에 반대해온 정치인들도 동참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정치인들은 테리사 메이 총리의 정치력 부재로 영국이 난국에 빠졌다며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경찰은 자체 추산한 집회 참가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제2 국민투표 지지단체 등은 약 1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의회 청원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브렉시트 취소 청원에는 서명자 수가 4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핫이슈] '승리·정준영 카톡방' 전방위 수사
▶[핫이슈] 김학의·장자연 사건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