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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스코건설 협력사 대상 '더불어 상생대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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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함께 자사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가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협력사는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 신청을 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의 40% 이내이며, 신용도에 따라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측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 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상생대출 이외에도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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