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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 도착,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핵담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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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환담·친교 만찬

28일 단독·확대 정상회담·오찬·기자회견 일정 소화 전망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5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4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사진=하노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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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5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4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이틀날인 27일부터 1박 2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핵담판’ 일정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낮 12시34분(현지시간·한국시간 26일 오후 2시 34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출발, 20시간 20분(중간급유 시간 포함)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로를 택했으며, 중간 급유를 위해 영국 런던 북동쪽 밀든 홀 공군기지와 카타르 도하를 각각 들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별도로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는 판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9시10분께 대기 중이던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인 ‘더 비스트’(The Beast·야수)에 몸을 싣고 숙소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갖는 것으로 핵 담판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8일에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트럼프 대통령 단독 또는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에는 오전 11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확대 양자 회담,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확대 회담 및 무역 관련 서명,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회담 및 업무 만찬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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