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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美 백악관 “트럼프, 27일 저녁 김정은과 첫 단독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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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저녁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단독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하노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수요일(27일) 저녁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단독 회담을 갖고, 이어 참모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통역 총 3명이 배석한다. 북한 측도 보좌관 2명과 함께 통역을 대동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25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던 중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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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26일 늦게 하노이에 도착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회담을 시작하기 전인 27일 오전에는 베트남 지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 주석과 회담을 갖고 같은 날 정오에는 베트남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후속 회담은 28일 진행될 전망이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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