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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백악관, 2차회담 기념주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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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北 2차 정상회담 D-2 ◆

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백악관이 마련한 기념주화가 2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얼굴이 새겨진 백악관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이번 기념주화는 미·북정상회담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이름과 태극기를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기념주화 앞면 상단에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이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졌고 그 아래 한글로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문 대통령 영문 이름이 들어갔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한국의 역할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앙에는 2차 회담을 뜻하는 숫자 '2'가 큼지막하게 표시됐고 그 안에 '평화 회담'이라는 문구가 자리 잡았다. 하단에는 '비범한 시절에는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영어로 들어갔다.

뒷면엔 중앙에 베트남 주석궁이 자리 잡았고, '평화 회담 베트남 2019'라는 영문 아래에 성조기와 태극기, 인공기 문양이 차례로 배치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가장자리를 따라 새겨진 '전환점-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이라는 문구다.

이번 기념주화의 가격은 100달러로 1000개 한정 판매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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