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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2차 북미정상회담, 백악관 기념주화, 트럼프·김정은 중앙에 문 대통령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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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 하나의 평화·세 명의 지도자

뒷면, 성조기·인공기 사이에 태극기 새겨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노력' 새겨, 트럼프 행정부 의지 반영 해석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기념주화가 공개됐다./사진=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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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기념주화가 공개됐다.

앞면 상단에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New Avenue Towards Peace)’이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그 아래 ‘하나의 평화·세 명의 지도자’라는 문구가 한글로 표시됐다.

그 밑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름 사이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가운데에는 2차 회담을 뜻하기 위한 숫자 ‘2’가 큼지막하게 표시되고 그 안에 ‘PEACE SUMMIT(평화회담)’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하단에는 ‘비범한 시절에는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영어로 들어갔다.

뒷면에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양옆에 성조기와 인공기 문양을 넣었다. 그 위로는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주석궁의 외관이 새겨졌다.

아울러 ‘전환점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A Turing Point - Working Towards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성과를 내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4개 항 가운데 3번째 항목이다. 1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에는 ‘새 시대·새 세대·새 희망·새 리더십’ 같은 문구가 들어갔지만 비핵화 관련 문구는 없었다.

이번 기념주화의 가격은 100달러로 1000개 한정판매된다. 1차 북·미 기념주화도 100달러에 판매됐지만 23일 현재 온라인에서 7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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