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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의왕시 적극행정 재건축현장 집단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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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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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 적극행정이 재건축현장 주변 무단주차 문제를 산뜻하게 처리해 집단민원 해결의 수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오전가구역 주택재건축 공사(시공사 포스코-롯데건설)가 진행되면서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도로에 무단으로 차량을 주차해 인근 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은 의왕시에 무단주차 해결을 건의했으며, 의왕시는 해결방안을 고심한 끝에 오전가구역 재건축현장 인접지에 위치한 유한양행 공장 이전부지가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

의왕시는 군포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해당 부지를 현장근로자의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받아냈다.

오전가구역 재건축현장의 지하주차장 공정완료까지 약 1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 측과 롯데·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2일부터 1년 간 유한양행 부지에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오전가구역 재건축현장에 지하주차장 공정완료까지 약 1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김성곤 포스코건설 현장소장은 21일 “의왕시의 적극적인 민원행정으로 군포시와 유한양행 측의 협조를 받아내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오전가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진영삼씨는 “의왕시에서 주민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희 의왕시 건축과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공사현장이 주로 밀집된 주거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례는 인접 지역의 유휴지를 적극 활용한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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