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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광주시,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3.5%대 이자로 3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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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기관·금융권과 자금지원 협약

이용섭 시장 "골목상권 경쟁력 확보 지원책 마련"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15개 기관‧금융권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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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5일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중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3.5%대 금리로 340억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15개 기관‧금융권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와 지역 금융기관들이 신용보증재단에 기본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형태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지원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만1342명에게 2448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올해 출연하는 기본 자금규모는 광주시 20억원, 은행 출연금 14억원을 더한 총 34억원이고 이 재원의 10배인 총 340억원 규모로 특별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 출연금 14억원은 광주은행 5억원, KB국민은행 3억원, NH농협은행 2억원, 신한은행 2억원, KEB하나은행 2억원씩이다.

지원금액은 업체 당 최대 25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고정금리는 3년 상환일 때 3.5%, 5년은 3.7%이며 변동금리는 3.36%이다.

올해도 1년간 이자액의 2.5%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대출자는 1년 동안은 1%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골목상권 특례보증제도는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으로, 그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아준 은행과 유관단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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