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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송정해수욕장서 '달집 점화' 중 폭발…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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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지난 19일 사고가 발생한 부산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 모습/제공=부산경찰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정월대보름인 지난 1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쳐 경찰이 주최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송정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피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주최 측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1분께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아 달집 주위에 있던 김 모(45)씨와 정 모(45)씨가 얼굴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오 모(62) 씨가 폭발 충격에 놀라 뒤로 넘어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점화 전에 달집에 뿌려둔 휘발유 유증기가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달집 주변에는 300여 명이 운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집 점화식 참석자 25명의 명단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와 추가 피해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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