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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하노이에 김정은·트럼프 헤어스타일 모방 헤어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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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만들어주는 미용실이 생겼다고 합니다.

가격은 공짜라고 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 하노이의 한 미용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게 이발을 한 아이가 보입니다.

윗머리를 바짝 빗어 올리고 안경까지 준비 했습니다.

[토 기아 후이 / 9살 : 사람들이 나를 북한 지도자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이 머리 스타일이 좋은 것 같아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모습으로 따라 합니다.

머리 모양은 물론 색깔까지 노란색으로 염색을 줍니다.

[레 푹 하이 / 66살 :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이 아주 좋습니다. 내 나이에도 잘 맞고요.]

가게 앞쪽에는 아예 큼직한 사진까지 세워놓고 손님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2차 북미 정삼회담을 앞두고 미용실 주인이 낸 고객 유치 아이디어입니다.

[레 투안 두옹 / 미용실 주인 : 재미로 한 건데,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놀랐어요. 저는 행복하죠.]

하지만 단순히 재미로 생각하기에는 좀 조심 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미용실을 취재한 로이터TV는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 스타일 따라 하기에 북한 당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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