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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PGA 회장, 부산 골프 홍보대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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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서 LPGA 대회
"명품 관광도시 도약 계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마이클 완(Michael Whan·54) 회장이 부산시 골프 홍보대사가 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완 회장에게 부산 골프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선일보

오거돈 부산시장이 19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이클 완 LPGA 회장에게 부산 골프 명예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 김진만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LPGA가 인터내셔널 브랜드를 미국 외 지역인 부산에 처음 개설하고,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부산에서 여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완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인 '2019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옛 아시아드CC)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프로선수 72명 참가, 기량을 겨루며 3년간 계속 열린다.

완 회장은 "활기 넘치고 아름다운 부산과 함께 이뤄나갈 많은 것들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만나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부산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등은 지난 해 3월 LPGA 측과 이 투어 대회를 3년간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대회는 후원사 부담금 60억원, 부산시 예산 6억2000만원 등을 지원받아 치러진다. 경기장으로 쓰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다음 달 11일 이 대회 개최를 위해 2개월간의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 중 첫 1개월은 전면, 다음 1개월은 일부 휴장한다.

오 시장은 "완 회장의 골프 홍보대사 위촉 수락에 감사한다"며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단기간에 글로벌 투어로 성장한 LPGA의 성공사례를 접목해 부산이 세계적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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