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코스포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 스타트업 100개사 참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에 부산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코스포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부산 스타트업 100여개사와 조총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오성근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15일 부산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에 부산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열린 출범식이 끝난 뒤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지역협의회는 이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부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역창업 혁신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사업하고 있는 벤디츠, 플라시스템, 마이스부산, 코스웬콘텐츠, 미스터멘션, 모두싸인, 스마트소셜, 잔다, 로하,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등 스타트업 약 100여개가 참여했다.

이들은 부산 스타트업이 지역 경계를 넘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성장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창업 지원 정책이나 규제 개선에도 한 목소리를 낸다.

초대 협의회장사는 벤디츠가 선임됐다. 사무국은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가 맡아 전반적인 운영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대 협의회장 정재욱 벤디츠 이사는 “부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해 성장을 돕겠다”면서 “전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등 더 큰 시장으로 도전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과 창업진흥원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8’에 공개 강연, 네트워킹 파티, 정기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in 부산’을 주제로, 100여개 회원사와 스타트업의 지역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서울에 집중된 창업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부산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해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코이라, 컬리, 메쉬코리아,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직방 등 750여개 스타트업이 가입돼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