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늘 오후 2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2천 5백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추모 기념식이 함께 진행된 오늘 미사에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추모 영상 상영과 함께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등의 추모사도 이어졌습니다.
명동대성당에서는 내일 오후 5시에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이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모레 저녁 8시에는 선종 10주기 기념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선종 10주기를 맞아 평생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르는 등 어느 때보다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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