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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괴산군 인구늘리기 박차…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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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3만8586명 지난해 보다 547명 줄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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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결혼·출산·보육 시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월 말 기준 괴산군 인구는 3만858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3만9133명)에 견줘 547명 줄었다.

군 인구는 2013년 3만8059명, 2014년 3만8351명, 2015년 3만8787명, 2016년 3만8973명, 2017년 3만9054명, 2018년 3만9133명으로 늘었다.

2009년 중원대학교 개교, 2011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대제산업단지,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 등 산업·농공단지가 들어서면서 군 인구는 지속해서 증가했다.

하지만 노령층이 많은 데다 매년 사망자 수도 늘어 인구는 줄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 인구조례를 제정해 인구 유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가구, 대학생, 전입 장병에게 상품권 등을 준다.

2인 이상 전입가구는 6개월 이상 거주 시 가구당 20만 원(괴산사랑상품권)을 준다. 가구당 20ℓ 쓰레기종량제 봉투(50매), 농·특산물(10만원)도 준다.

직업군인, 군무원은 1인 전입 시 20만 원의 상품권을 주고 2인 이상은 일반인 전입 가구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

대학생은 1인당 50만 원 상품권을 준다. 전입 신고 시 10만 원, 2년 차 15만 원, 3년 차 25만 원을 준다.

하지만 전입 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금전적 지원으로는 인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부서별로 특수 시책을 추진한다.

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주거환경개선 등 분야에 역점을 두고 출생아, 취학아동, 청년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군은 국립호국원 개원, 행복주택 건립, 2000가구 규모 미니복합단지 조성, 몽도래언덕, 젊음의 거리 등 역점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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