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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전국 장맛비 주춤' 중대본 1단계 해제…위기경보 '관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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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까지 확대됐다 소강 상태…밤부터 다시 확대 전망

뉴시스

[오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 잠수교가 통제되고 있다. 2024.07.02.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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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에 발효된 호우 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일 오후 9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부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등 중부 지방까지 호우 특보가 확대되면서 이날 오전 7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 지 약 14시간 만이다. 당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수도권 30~80㎜(120㎜↑), 강원권 20~80㎜(120㎜↑), 충청권 30~80㎜(100㎜↑), 전라권 30~80㎜, 경상권 10~80㎜, 제주도 20~6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단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의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무안과 신안은 3일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호우에 따른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다. 다만 인명 구조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구조를 완료했다. 경남 의령에서는 5세대 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들은 3일께 귀가할 예정이다.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한 때 침수 우려 및 위험 지역 곳곳이 통제되기도 했다.

오후 5시 기준 경기 등 둔치 주차장 55개소, 강원 등 하상도로 13개소, 세월교(소규모 교량) 2개소, 하천변 43개소, 북한산 등 국립공원 8곳 28개 구간, 산사태 취약지역 10개소 등이다. 인천~연평 등 여객선 27항로 33척도 한 때 발이 묶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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