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자 과실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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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김덕용 기자 = 포항 남부경찰서 전경 2019.02.16(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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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김덕용 기자 = 포스코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 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내 안전분야 및 제품 출하 관련 3개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밤늦게까지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을 분석해 근무 상황과 사고 후 구호 여부, 감독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압수한 서류를 분석해 수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 지상 약 35ｍ에서 인턴사원을 교육하던 포스코 직원 A씨가 혼자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가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kim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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