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웨이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면서 “그들은 곧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콘웨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곧바로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데드라인인 3월 1일이 다가오고 있다. 대통령은 그의 통상 정책과 관세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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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 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두 정상이 만날 예정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 달 등에 시 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은 아니다. 아마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로버트 라이트하이라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끄는 무역 협상 대표단은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90일 휴전 기간’ 안에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3월 2일부터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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