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배후단지 ‘컨’ 화물 42,3000TEU 처리
전년 대비 47% 증가… 올해 50만TEU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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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항만배후부지 전경. 전남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42만 3313TEU를 기록해 46.8%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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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올해 광양항 1종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50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항 1종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2만3313TEU를 기록해 2017년 28만8314TEU 보다 4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주요 화종은 우드펠릿, 화학제품, 조사료, 제지, 철강 제품 등이다. 이 중 우드펠릿이 29.1%(12만3000TEU)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화학제품 28.9%(12만2000TEU), 조사료 20.7%(8만8000TEU) 등이다.
특히 화학제품의 경우 광양항 여수지역 내 화학공업생산품 기업의 생산 시설 증설 및 신규기업 영업 개시 등에 힘입어 전년(3만1000TEU) 대비 약 3.9배 증가했다.
배후단지 물동량 증가는 일자리 등 기타 경제 효과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황금물류센터 사무실 공실 및 입주 기업 운영동 여유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지난해 배후단지 고용 인원이 2017년 1156명 보다 51% 증가한 1746명으로 늘었다.
매출액 역시 2017년 2163억 5800만원에서 지난해 2737억 8400만원으로 26.5% 증가했다.
임형윤 물류단지팀장은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늘고 신규 기업의 본격 운영 개시 등 영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창출되는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0만 TEU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서측배후단지 신규 기업 유치 및 적극적 행정 지원과 입주기업 불편해소 등을 통해 광양항 물동량 증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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