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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황금돼지해에는 황금색 아황주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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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주 즐겨 마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올해 황금돼지해에는 고려시대 고문헌에 나오는 황금색 전통주 '아황주'는 어떨까요?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밑술'에 '덧술'을 더해 항아리에서 두 번째 발효시킨 '술덧'

이 술덧을 체에 얹어 놓고 손으로 눌러 술을 내립니다.

술 내리는 소리에 벌써 입맛이 당겨지는데요.

고문헌에 등장하는, 고려시대 궁중주 아황주입니다.

그 술잔에 비치면 까만 까마귀도 노랗게 보인다고 하는 황금색 아황주.

[최행숙 / 전통주 제조 명인 : 아황주는 일반 전통주와 빚는 방식이 틀려서 밑술을 익반죽으로 하는 형식으로 빚는 술이고요.]

아황주는 농촌진흥청이 얼마 전 복원에 성공한 15가지 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알코올 함량은 소주보다 약간 낮은 17%.

[정석태 /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연구관 : 옛 문헌에 나오는 술입니다. 노란 빛깔과 아주 달콤함이 특징인 술입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황금 빛깔과 잘 어울리는 술로 생각되고요.]

독특한 색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까지.

100% 국산 원료만 사용하는 황금색 아황주가 황금돼지해에 날개를 달게 될까요?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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