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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가·종교·이념 넘어 세계는 한가족… 평화세계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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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천지인참부모님 성탄 기념식’ / 문선명·한학자 총재 음력 생일 맞아 / 110여개국 전·현직 정상, 장관 참석 / 신도 등 3만여명도 자리 가득 메워 /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 “큰 사랑 지지”문선명·한학자 총재 음력 생일 맞아 / 110여개국 전·현직 정상, 장관 참석 / 신도 등 3만여명도 자리 가득 메워 /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 “큰 사랑 지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10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 주제로 ‘천지인참부모님 성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정연합의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문·한 총재는 생일이 음력 1월 6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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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 및 기원절 6주년 기념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이날 행사에는 세계 110여 개국에서 40여 명의 전·현직 정상과 50여 명의 장관급 인사,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대표단 국회의장, 200여 명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대하게 펼쳐졌다. 세계 각국에서 온 3만 여명의 가정연합 신도들이 청심평화월드센터를 가득 메웠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저의 부모님(문·한 총재)의 비전의 중심에 있는 것은 전 인류가, 그리고 자연계도 함께 평화와 조화속에 살아가는 이상적인 천주 가정”이라며 “하나님 아래 세계 한가족이라는 부모님의 소망과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참어머님(한 총재)은 국가, 종교, 민족, 문화,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회 모든 분야에 미치는 세계정상회의와 축복식, 평화건설 프로그램들을 세계 곳곳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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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10일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천지인참부모님 성탄 기념식’에서 3만 여명의 참석자들이 ‘억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가평=남정탁 기자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는 두 분의 꿈이자 소망이다. 이를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활동해왔다”며 “세계평화라는 이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생활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월드서밋 아프리카 2018’ 기간 중 한 총재와 만난 세네갈의 마키 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그는 “지난해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된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가슴 깊이 유념하고 있다”며 “국가 간 평화와 사랑, 화합을 추구하는 한 총재의 가치를 전적으로 공유하고,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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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위한 비빔밥 10일 경기도 가평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성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가정연합의 마이클 발콤 유럽회장, 김기훈 북미대륙회장, 도쿠노 에이지 일본회장, 이기성 한국회장, 정원주 총재비서실장, 한 총재, 문선진·박인섭 세계회장 부부,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가평=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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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 및 기원절 6주년 기념식에서 효정문화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행사는 기독교, 힌두교, 불교 등 중 8대 종단대표 축원, 축사,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의 기념축시, 연합합창단 기념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효정문화예술단의 효정문화특별공연, 가수 조항조, 인순이의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기념공연도 이어졌다.

가평=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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