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인천지역 초ㆍ중ㆍ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 보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인천시교육청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올해 인천지역 초등ㆍ특수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518개 초ㆍ중ㆍ고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또한 교육감이 매년 미세먼지 관리ㆍ점검, 정화설비 설치,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관리계획 수립을 책임진다.

인천시의회가 최근 제정한 '인천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에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미세먼지 관리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미세먼지 관리 추진 방향과 정화설비 설치, 미세먼지 관련 교육, 체육관을 비롯한 학교 다목적강당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포함한 관리계획을 세우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예보ㆍ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장에게 단계별 조치사항을 이행토록 지도한다. 특히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수업시간 조정을 검토하게 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호흡기질환, 천식, 심ㆍ뇌혈관질환, 알레르기 등 미세먼지 관련 질환자를 파악해 특별관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게 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올해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256개 초등ㆍ특수학교의 7,475개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2020년에는 중학교를 포함한 390개 학교(1만341학급), 2021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518개 학교(1만3,670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운영에 필요한 연간 58억여원의 예산을 두고 인천시와 협의할 것”이라며 “올해 초등학교부터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