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확대, 신청자격 요건 완화 올해 만 18~39세 미취업 청년 200명 대상
매월 50만원씩 3개월 동안 총 150만원의 활동수당 지급
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제4기 참여자 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 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치유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정책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로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참가대상자는 서류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모집인원이 지난해 100명에서 2배 늘어난 200명으로 확대됐고 신청연령도 기존 만18~34세에서 만18~39세, 소득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00%에서 150%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단 고용노동부에서 다음달 부터 시행 예정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의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 신청자격에 ‘최종학력 졸업·중퇴 후 2년 경과’ 사항이 추가됐다.
청년쉼표 프로젝트에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 제공된다. 전주시는 힐링캠프와 사후 심리검사, 청년쉼표 에세이를 통해 심리상담 전후 심리적 변화를 스스로 확인하고 기록해보면서 재도전과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들에게는 또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인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수당도 지원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구직도전과 실패, 열악한 노동으로 인한 소진과 탈진, 상처·우울증, 자존감 상실의 악순환에서 청년을 탈피시키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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