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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악성중피종이 뭐길래? 환자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악성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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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악성 종양인 '악성중피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악성중피종은 중피세포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주로 흉막에 발생해 흉막종양으로 알려졌으나 흉막 외에도 고환초막, 심낭막 등 다른 부위의 암종으로 발생할 수 있다. 80%가 흉막에서 발생하고, 20% 미만이 복막, 나머지 부위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석면가루 등 폐와 흉막 등에 쌓여 발병하는데, 석면 노출 후 20년 이상 경과 후 발병해 1~2년 이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위험한 병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로서는 석면에 대한 직업성 또는 환경성 노출을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석면이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경우는 방진 마스크 또는 송기 마스크를 꼭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6개월에서 1회 이상 특수 건강검진을 하도록 한다.

악성중피종이 생기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호흡곤란과 흉통이 생기게 된다. 진행될수록 체중 감소 마른 기침과 함께 호흡곤란이 악화되며, 발열 오한 발한(땀이 많이 나는 증상) 전신쇠약증이 동반될 수 있다.

한편, 악성중피종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개그맨 송준근의 절친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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