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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하동서 새 봄 알리는 마라톤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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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시아투데이 김정식 기자 = 새 봄을 여는 남도의 스포츠축제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매화 향 가득한 춘삼월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을 잇는 섬진교 아래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제11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일 섬진강 둔치∼남도대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사이에 둔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경남도와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서 치러진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섬진강을 따라 매화마을, 남도대교, 화개장터,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짜였다.

이 코스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읍 화심·흥룡리 일원과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향을 맡으며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지리산·백운산 기슭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달릴 수 있다.

하프코스는 섬진강 둔치를 출발해 풀코스를 따라 다압정수장에서 되돌아 오는 왕복코스이며 10㎞는 섬진강 둔치∼도사 제방길 북단, 5㎞는 섬진강 둔치∼매화마을 입구에서 각각 반환하는 코스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MBC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홈페이지나 대회사무국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한다.

군 관계자는 “매화 향 가득한 섬진강 일원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새 봄을 만끽하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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