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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대건설, 올해 영업익 1조 재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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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 계획

아시아투데이

현대건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현장/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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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재진입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목표를 17조원으로 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1.6% 늘렸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목표를 높였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계획했다.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확대해 1조클럽에 재진입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8400억원을 내는 데 그쳐 1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해외건설은 해외 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해외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술·수행 경쟁력 강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기본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한다. 미주·아프리카 지역 등은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도로· 교량 등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PPP)과 복합화력·수력발전소 등 민자발전사업(Independent Power Producer,IPP) 투자사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 해외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 해외 수주 모멘텀에 대한 가시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경우, 최근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를 노린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자기완결형 인재 △선진 기업문화 △준법경영 등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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