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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구미·김천시, '구제역 차단' 정월대보름 행사 대폭 축소·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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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는 ‘2019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축소 또는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19일 금오산 잔디광장과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의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대폭 축소해 ‘금오대제’만 진행키로 했다.

시는 매년 음력 1월15일 달집태우기와 민속문화체험마당, 금오대제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시민화합을 도모해 왔으나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 대책으로 2017년과 2018년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김천시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경우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천시는 2011년 구제역 확산 방지, 2017~2018녀 AI 확산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한 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풍년이 들도록 기원하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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