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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트럼프, "2월 27~28일 베트남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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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TV 연설을 하고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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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가진 국정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김정은과 나의 관계는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260일만에 두 정상이 다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및 한반도 평화체제 완성 방안을 합의하기 위해 한 테이블에 마주앉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열릴 도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 또는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로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다낭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당일치기로 진행됐던 싱사포르 정상회담과 달리 2차 정상회담은 1박2일 일정으로 잡힌 것도 주목된다. 두 정상이 1차 회담 때에 비해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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