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 전용 홈페이지 '송파꿈나무' 전면개편

서울 송파구가 어린이 전용 홈페이지로 운영 중인 '송파꿈나무' 메인 화면. (송파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자치구 중 아동·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가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송파구는 어린이들을 위한 송파구 공식 홈페이지 '송파꿈나무'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PC 화면에만 최적화돼 있던 기존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으로 개선해 모바일과 태플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도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도록 했다.

송파꿈나무 홈페이지는 Δ우리들의송파 Δ송파나들이 Δ송파문화행사 Δ안전한생활 Δ송파꿈나무 등으로 구성됐다. 텍스트는 간소화하고 이미지 중심으로 매뉴얼을 표현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게 했다.

송파구 홈페이지가 '고시·공고'와 같은 어른들을 위한 행정정보 중심이었다면 송파꿈나무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겨냥한 콘텐츠를 담았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과 월별 문화행사, 도서관과 공원 현황 등 어린이가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송파꿈나무 게시판은 '자유롭게말해요'와 '글솜씨,그림솜씨 뽐내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송파구가 운영 중인 어린이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를 게시해 구정을 쉽게 전달하도록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홈페이지의 지속적인 양적, 질적 개선을 통해 구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송파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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