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년 구직자 대상 면접 정장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의왕/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의왕시가 면접을 앞둔 관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의왕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복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면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의왕시 청년옷장’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면접정장 대여업체인 ㈜야베스 컬렉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여품목은 남자는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 6종이며, 여자는 자켓,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 4종이다.

청년 옷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관내 청년 구직자는 신분증과 면접을 증빙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 또는 일자리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일자리센터에서 대여쿠폰을 발급받아 업체를 방문하면 현장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청년옷장을 통해 면접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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