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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BNK금융, 연말 조직 개편·임원 인사 단행…해외 CIB 확대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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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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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주요 계열사의 조직을 개편하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BNK금융지주의 조직 일부를 재편하고 임원들에 대한 승진과 신규 선임, 보임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우선 BNK금융지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을 확대하고자 글로벌부문과 CIB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G-IB부문’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활동 영역이 다소 중첩되는 디지털부문과 IT부문은 ‘D-IT부문’으로 통합 재편됐다.

통합 G-IB부문장은 기존 CIB부문장을 역임한 정충교 부사장이 총괄한다. 정 부사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IB사업본부장을 겸직해 그룹 차원에서 CIB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하게 된다.

또 통합 D-IT부문장은 기존 디지털부문장으로 일했던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하게 되며 역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항만이 인접한 부산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살리고 선박금융을 활성화하고자 IB사업본부 내에 지역 특화 조직인 ‘해양금융부’를 신설했다. 또 채널기획부를 신설해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영업점 관리 전략 ‘허브 앤 스포크 제도’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

경남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존 기업경영지원팀을 ‘기업경영지원부’로 격상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새해는 튼튼한 기초 위에 시너지 부문 강화와 비은행 계열사 수익 비중 확대 등을 추진해 주주가치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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