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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택시운행 중단 예고' 20일 세종시 버스 증차·운행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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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풀 서비스,택시 대란 (PG)
[정연주,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국적으로 택시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고된 20일 세종시가 버스를 증차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세종시는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운행 중단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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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990번 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시에서도 법인택시 5개사, 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 등이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택시와 특별교통수단은 정상 운행된다.

시는 시청 교통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증차·운행시간 연장 등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990번과 900번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상황에 따라 예비차량도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중단으로 특히 출퇴근 때와 심야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택시업계에 운행중단을 철회할 것 등을 지속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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