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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中, 불리한 경제통계 통제?…광둥성 PMI 작성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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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정부가 광둥성 지방정부에 경제 통계 작성을 중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은 지난 11월부터 지역 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를 중단했다. 중단 이유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자 광둥성 당국은 지난 10일 "10월 말에 국가통계국으로부터 앞으로 모든 PMI는 국가통계국에서 산출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 제조업의 중심 기지로 꼽히는 광둥성은 중국 경제 현황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발표하는 광둥성 PMI는 중국 경제 상황을 가늠하게 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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