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2%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82% 내린 2만1115.4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99% 하락한 1562.51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엔고(엔화 가치 상승)가 겹치면서 의약품이나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에도 매도세가 들어왔다"며 "시 주석이 연설을 통해 새로운 개혁안이나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오후장부터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2% 떨어진 2576.65를 기록했다.
시 주석이 이날 연설에서 증시 부양 재료를 제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1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가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하기 전까지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05% 떨어진 2만5814.25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7% 내린 9718.82를 기록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