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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교육부, 강릉 펜션 사고 현장에 관계자 급파…상황점검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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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개인체험학습 신청 후 여행

유은혜 부총리·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급히 강릉으로 이동

아시아투데이

18일 경찰 관계자 등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이 사고를 당한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 앞에서 사고 조사 등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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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강릉 펜션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간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사상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교육부가 교육부 차관을 중심으로 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교육부는 학교안전정보국장 등 관계자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태 파악 및 신속한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소통해 사고 수습을 위한 공동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은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육청은 이들이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떠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고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급히 강릉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험학습은 학생이나 보호자가 신청하고,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통해 실시된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족여행 성격의 체험학습도 허용하는 학교가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교 3학년들이 학교에 나오는 대신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황망하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고 경위와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강원도 강릉시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확인하고 신고했다. 이들 중 3명은 목숨을 잃고, 7명은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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