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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임홍식 ㈜삼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남 아너 79호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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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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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이하 전남사랑의열매)는 18일 임홍식 ㈜삼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5년 동안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전남에서는 79호이자 전국에서는 1981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청에서 열린 이날 가입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허정 전남사랑의열매 회장, 임홍식 ㈜삼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노동일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이자 삼성장학회의 회장인 임홍식 아너는 “농촌에서 태어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주위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자꾸 눈에 밝혀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의 첫 기부는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이 병들고 돈벌이를 못해 생활비와 병원비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을 알고 생활비와 병원비를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1979년부터 13명의 독거노인 및 불우 이웃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한이 됐다는 가정을 알게된 그는 처음엔 노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을 올려주다, 차츰 저소득 가정 부부 결혼식 올려주기로 발전했다.

하지만 경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 것을 알고선 그들을 위해 ‘궁전웨딩홀’이라는 예식장을 차리며 무료 결혼식 올려주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영광군협의회장을 비롯해 민족통일영광군협의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임 회장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2006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011년 민통장 수상, 2014년 대통령표창 외 다수의 감사패와 공로패, 표창장등을 수여한 바 있다.

임홍식 대표이사는 “풍족하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을 지나칠 수 없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정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해주신 임홍식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영광 관내 저소득세대를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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