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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檢, 김태우 수사관 ‘골프 접대’ 의혹 관련 골프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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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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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사정당국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김 수사관이 특감반에 근무할 당시 여러 차례 사업가들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골프장 7~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골프를 치게 된 경위와 ‘청탁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김 수사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 수사관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진행 중인 지인의 뇌물 혐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지난 8월 피감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승진 전보를 시도했다는 의혹 등도 조사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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