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연 인스타그램, X(@JiyeonGlobal)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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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본명 박지연)이 팬미팅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연은 지난 7일 오후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15주년 팬미팅 'T-ARA 15 ANNIVERSARY FANMIEETING'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동료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도 함께 했다.
이날 팬미팅은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참석한 첫 공식 행사여서 관심이 모아졌다.
지연은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롤리 폴리' 등 히트곡을 불렀다. 이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던 지연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응원봉을 든 채 팬을 보던 지연은 온 얼굴이 눈물범벅이 됐고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았다. 그러자 팬들은 무대를 향해 '티아라'를 연호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지만,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재균 역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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