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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도는 화웨이 거부하지 않는다…5G 입찰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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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웨이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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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의 휴대폰 시장인 인도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건설 사업에 화웨이를 공식 초청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18일 보도했다.

최근 화웨이에 대한 글로벌 보이콧에도 인도가 화웨이를 5G 입찰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은 최근 인도 중국간 긴장관계가 완화된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TOI는 의미를 부여했다.

당초 인도 정부는 화웨이를 배제했으나 인도에 대규모 공장을 가지고 있는 화웨이가 이에 항의함에 따라 화웨이도 5G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보냈다.

인도 정부가 입찰 참여를 공식 요청한 업체는 노키아, 에릭슨, 삼성, 그리고 화웨이다.

TOI는 화웨이가 중국 군부와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중국은 인도의 전략적 경쟁국이 될 수 있음에도 5G 네트워크 건설 사업에 중국 업체를 초청한 것은 지정학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로서 인도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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