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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교육당국 "수능 마친 고3 10명, 현장체험학습 차 강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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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10명은 올해 수능을 마친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대성고 3학년 생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을 신청, 강릉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대성고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학생들이 학교에는 따로 출석하지 않고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간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보호자 동의를 받고 강릉 펜션에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펜션 주인이 학생 10명이 찾아온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일행 중 한 명의 부모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펜션은 10명 중 한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예약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성고에 따르면 학생들은 각각 인문계(문과) 2개반 소속이라고 한다. 대성고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교사들을 전원 소집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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