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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내년 100만 국민에 금융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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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년 중 100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비즈



김용범<사진> 금융위 부위원장(금융교육협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중 금융유관기관(13개)에서 총 93만명에 대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위는 내년에는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금융위는 현재 운영중인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령층 증가 및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 및 동영상을 활용한 고령층 금융교육을 확대한다.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 실시장소를 법원 협의 후 전국 지방법원(현재 서울회생법원만 실시)으로 확대 추진한다.

금융소비자가 선호하고 청소년 등에게 만족도가 높은 방문체험교육, 직업체험 캠프 및 금융뮤지컬 등도 확대 실시한다. 특히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설‧운영을 통한 교육콘텐츠 배포에도 나선다.

아울러 청소년용 웹툰, 북한이탈주민 위한 금융용어사전을 신규 제작‧배포하고, 다문화가정‧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금융교육사이트도 신규 개설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금융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면 사후분쟁을 통한 절차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자기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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