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한 펜션에서 10명 사상자 발생
강릉 사고 펜션에 설치된 LPG 가스통. [중앙 포토] |
수능 끝낸 남학생 추정 10명 사상 강릉 펜션 현장. [사진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오후 1시14분 고교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강릉의 한 펜션에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릉 사고 펜션 내부 모습. [중앙 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방당국 관계자는 “약물 중독은 아니고 현장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며 “보일러 배관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말했다. 학생들을 후송한 119 이송 요원은 “펜션의 보일러 연통이 밖으로 빠져 있는 구조인데 거기에서 가스가 실외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강릉 아산병원·고려병원·동인병원 등 사망자와 부상자를 후송한 뒤 고압 산소치료 시설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사망자 3명은 아산과 고려병원에 안치됐다.
강원도 사고 펜션. [중앙 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릉 사고 펜션 방안 모습. [중앙 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사고가 난 펜션(연면적 229.29㎡)은 2013년 10월 단독주택으로 지어진 뒤 이후 펜션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펜션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정신이 없어서 통화하기 어렵다. (원인은)초동 단계라 말씀드릴 수 없다. 나중에 정식적인 루트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릉=박진호·위성욱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