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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아삭아삭 겨울맛, 해남 콜라비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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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여톤 생산, 기능성 건강채소로 소비자 인기

아시아투데이

해남군 마산면 외호리 이기봉(43세)씨가 농장에서 수확한 콜라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해남군



해남/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전남 해남 들녘에서는 싱싱한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아삭한 식감과 달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콜라비는 저열량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다이어트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유지하는 칼륨과 칼슘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 기능성 채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2010년 시범재배를 실시한 이후 재배 면적이 점차 확대돼 올해는 12ha를 재배, 500톤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 콜라비는 재배농가들이 콜라비 작목반을 결성, 맛과 당도, 식감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마산면 외호리 이기봉(43세)씨는 “해남황토에서 키워낸 콜라비는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직거래로 대부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현재 10kg 한박스에 25000원선으로 소득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콜라비는 12월 수확해 2월까지 저장 출하되며, 생식은 물론 각종 샐러드와 즙, 무침 요리 등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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