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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단독] 롯데그룹 가치경영실장에 윤종민 HR혁신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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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롯데그룹 가치경영실장에 윤종민 HR혁신실장(58·사장·사진)이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오는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임병연 가치경영실장 후임으로 윤 실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임 실장은 롯데케미칼(011170)대표이사로 이동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기존 정책본부 7개실을 경영혁신실로 축소하고 가치경영팀, 재무혁신팀, 커뮤니케이션팀, HR혁신팀 등 4개 팀으로 나눴다. 롯데그룹의 브레인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이후 작년 10월 롯데지주(004990)가 출범하면서 가치경영실,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준법경영실, 경영개선실 등 6개실로 조직이 변경됐다. 가치경영실은 그룹 계열사의 기업 인수·합병(M&A) 등 굵직한 투자 전략 등을 컨설팅하고 관리하는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윤 실장은 1960년생,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다녔다. 1985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기획조정실,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을 거쳤다. 정책본부 국제부에서 해외사업, 신규사업 등을 8여년간 담당했고, 이후 다시 그룹 정책본부에서 인사업무를 해 온 ‘인사통’이다.

국제부 근무 당시 황각규 부회장과 함께 근무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윤 실장은 롯데의 조직문화 '거화취실(화려함은 제거하고 실질적인 것을 취한다)'에 맞는 인사정책을 계승·수립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가치경영실장 내정설이 돌았던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윤정 생활경제부장(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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