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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2019 은행장 전략-신한] 위성호 "글로벌 리스크관리와 선택적 자산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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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진출지역 성장성 따라 선별적 확대 집중

기존 진출지역 성장성 따라 선별적 확대 집중

한국금융신문

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변동성 확대에 따라 내년에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와 선택적 자산 성장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은행장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디지털·글로벌·영업점 전략 설문조사에서 위성호 행장은 이같이 전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경쟁환경이 심화되면서 새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주 차원에서 추진중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에 맞춰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재정비해 갈 방침이다.

위성호 행장은 "시장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각 국가 내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채널 전략 또한 신규 국가 추가 진출 보다는 기존 진출 지역의 성장성에 따른 선별적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위성호 행장은 "내년 미국 금리인상,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로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불확실성에 대비해 건전성 등 위기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맞춰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모색한다. 위성호 행장은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 전문성 강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 등 조직문화 전반의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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