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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하태경 "사찰 의혹으로 이재수 죽여 놓고 몰래 사찰이라니, 文 대통령 전모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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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민간인 사찰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를 일벌백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하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민간인 사찰 의혹이라는 이유로 이재수 장군을 죽여 놓고 자기들 뒷구멍으로는 몰래 민간인 사찰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위원은 "보도에 따르면 전직 총리 아들, 전직 관료의 비트코인 투자 현황, 민간 은행장의 동향 등 민간인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 민간인 사찰이 윗선의 지시라면서 박형철 비서관이 감찰관에게 지시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하 위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은 민간인 사찰하지 않겠다고 탄생한 정권, 촛불 혁명에 의해서 탄생한 정권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가벼이 봐서는 안 된다. 정권 위기로까지 갈 수 있는 문제로 민간인 사찰 전모를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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