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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스탄불 신공항 장식한 삼성 LED 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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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총 700여대 설치, 항공기 출도착 등 정보 신속 제공…인천공항 2터미널·두바이 공항에도 제품 대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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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설치된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 스마트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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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공항을 목표로 하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은 지난 10월29일 1단계 개항식을 갖고 전세계 약 350개 도시에 취항 예정이다. 2023년 4단계까지 완공되면 연간 2억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이 된다. 현재 세계 1위 공항은 미국 애틀란타 국제공항으로 연간 약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는 수속 카운터, 여권 심사 구역, 대기 구역, 수하물 수취지역 등 공항 곳곳에서 전세계 여행객에게 항공기 출·도착, 수하물 정보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의 경우 총 설치 면적이 1012㎡에 달해 공항 내부에 설치된 LED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제선 출입국장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공항의 이미지에 맞게 194㎡의 대형 LED 미디어월을 마주 보게 설치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는 공항 실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빛 반사 방지 패널을 적용해 UHD 화질의 선명한 이미지와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IP5X 등급의 방진 인증을 획득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먼지나 이물질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다.

카드리 삼순루 이스탄불 신공항 CEO(최고경영자)는 "이스탄불 신공항 프로젝트는 터키의 역사와 세계 항공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로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이 뛰어난 삼성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항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 인프라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항한 인천공항 제2 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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