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무인항공 방제시 농약 안전하게 살포하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진청, '방제용 무인항공살포기 안전사용 지침서' 보급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노컷뉴스

논에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사진=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8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작물 병해충 방제용 무인항공살포기의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해 농업인과 무인항공살포 업체에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 자료에 따르면 농업용 무인 헬기는 지난 2006년 15대에서 지난해 334대로 증가했고 방제 면적은 2006년 9140ha에서 지난해 22만 1689ha로 크게 늘었다.

또 농업용 무인멀티콥터(드론)를 이용한 방제는 농업인들이 선호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대한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2500대 이상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무인항공살포기의 안전한 운용과 비의도적 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사용 지침서를 펴냈다.

이 지침서에는 △비산의 기본 원리와 무인항공살포기의 살포 특성 △항공방제 살포 단계별 주의사항 △무인항공방제 농자재 일람 △무인항공방제 법규 및 규정 등을 실었으며, 조종사나 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쉽게 설명돼 있다.

농진청은 지침서와 이를 요약한 소책자를 이달 말까지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련 협회, 농협, 농약판매상, 항공방제 협회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 PDF 형태로 파일을 게재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농업인 3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PLS 시행 대응 방안과 농약 살포 시 비산 오염 예방과 실천 방안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